[파생상품과 위험관리-6] Basis Swap이란

Basis Swap이란? – 금리·통화스왑의 응용 편

금리스왑과 통화스왑을 통해 서로 다른 금리 혹은 통화의 현금흐름을 교환하는 구조를 알아봤다면, 이제 그 응용 버전이라 할 수 있는 베이시스 스왑(Basis Swap)의 개념을 이해할 차례다.

Basis Swap은 같은 통화, 혹은 서로 다른 통화 간의 변동금리 간 차이(스프레드)를 교환하는 파생상품이다. 헤지 전략, 자금 조달, 시장의 금리 구조를 반영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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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s Swap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금융시장에서 같은 통화라 하더라도 기준금리(레퍼런스 레이트)가 다르면 금리 리스크가 생긴다. 예를 들어 USD 자산이라도 **3개월 리보(LIBOR)**와 6개월 리보는 차이가 있고, 이로 인해 기업이나 금융기관의 자금운용에 불일치가 발생한다.

Basis Swap은 이러한 기준금리 간의 스프레드 리스크를 제거하고자 등장한 상품이다. 이는 금리 변동의 차이를 거래함으로써, 자산과 부채의 현금흐름을 맞추려는 수요에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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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는 어떻게 작동할까?

Basis Swap은 기본적으로 변동금리 vs 변동금리를 교환하는 계약이다. 이 구조는 아래와 같이 나뉜다:

• 동일 통화 기준 (Same Currency Basis Swap): 예) USD 3M LIBOR vs USD 6M LIBOR
• 이종 통화 기준 (Cross Currency Basis Swap): 예) USD LIBOR vs EURIBOR

이 계약에서는 양 당사자가 일정 주기로 서로 다른 기준금리에 따라 계산된 이자만을 교환한다. 원금은 대부분 계약 종료 시까지 교환하지 않거나, 이종통화 스왑에서는 교환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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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사례 – Cross Currency Basis Swap

Cross Currency Basis Swap은 서로 다른 통화 간의 변동금리 차이를 교환하는 계약이다. 예를 들어, A사는 유로화로 자금이 필요하지만 달러로 조달한 경우, 다음과 같은 구조로 스왑이 체결될 수 있다:

• A사는 달러 3M LIBOR + Xbp를 지급하고, 유로 3M EURIBOR를 수취
• 계약 시점의 환율로 원금을 교환하고, 만기 시점에 다시 환율로 원금을 상환

이 스왑은 통화 헤지 수단이 될 뿐 아니라, 두 통화 간의 수급 불균형을 보여주는 지표로도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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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과 단점은?

✅ 장점

• 금리 스프레드 리스크 제거: 자산·부채 간 기준금리 불일치 문제 해결
• 헤지 수단 제공: 외화 조달 시 금리 차이를 조절 가능
• 시장 신호 기능: 통화 간 자금 수급을 반영

❌ 단점

• 복잡한 구조: 일반 투자자 이해 난이도 높음
• 유동성 부족 시 급격한 스프레드 확대 가능
• 계약 구조에 따라 신용리스크 또는 시장리스크 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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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스왑/통화스왑과의 차이는?

구분	금리스왑	통화스왑	베이시스 스왑
교환 형태	고정 vs 변동	원금+이자 (다른 통화)	변동 vs 변동
통화 기준	동일 통화	이종 통화	동일/이종 모두 가능
목적	금리 고정화	환헤지, 자금조달	금리 기준 간 불일치 제거
원금 교환	없음	있음	이종통화일 경우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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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Basis Swap은 단순히 금리를 교환하는 것을 넘어, 금융시장 내에서 레버리지 자금 흐름, 통화 수급, 시스템 스트레스를 반영하는 중요한 금융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종통화 스왑에서는 베이시스가 마이너스로 벌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글로벌 달러 수요가 급증하거나 유럽계 은행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졌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금리스왑과 통화스왑을 이해한 다음 단계로서, 베이시스 스왑은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깊이를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키워드가 된다.